2014. 11. 2. 22:39 사진첩/아름다운 장소
대구의 명산, 앞산. 이름은 누가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성의없게 지은 듯. 앞산이면 동네 언덕같은 그런 낮은 산 느낌이니 쉽게 올라가서 전망대 야경보고 와야지 하겠지만, 전~~~~~~~~~~~~~~~혀 아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으나! 그건 등산이 아니므로.... 날씨고 뭐고, 그냥 가벼운 옷차림으로 동네 산책하듯 그런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진입로부터 무슨 경사가 이렇게 심한지!!!! '어디가 끝인가..' '얼마나 더 가야하나..' '이따 내려올땐 어떡하지..' 하다 지쳐서 내려오는 분들에게 '얼마나 더 가야해요?'라고 간절히 묻고 싶어지면 나오는 앞산 전망대. 바람이 쎄고, 춥지만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야경~ 최고다.^^ 늦은 시간에도 불켜진걸보니, 대구도 서울못지않게 빽빽하고 넓다.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