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3. 01:22 사진첩/꼬르륵 음식
전주에서 어렸을때부터 맛있게 먹었던 팥칼국수는 서울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메뉴였고, 겨울이 되니 팥죽이 먹고 싶은데.. 본죽은 너무 달고.. 마침 동지도 앞두고 있었고.. 대구에 팥고집이라는 팥칼국수 잘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먹으러 출동!!!! 이름부터가 팥에 대해 자부심이 강한 듯한 느낌이...ㅋㅋㅋ 팥죽에 설탕을 넣어 먹으면 전라도 사람.. 그 외엔 다 소금을 넣어 먹는데 가게에는 설탕과 소금이 둘다 준비되어 있다. 입맛대로 선택가능~~ 김이 모락모락 날만큼 뜨거운 팥칼국수와 깍두기, 양파장아찌가 반찬으로 같이 나온다. 팥칼국수 뜨거우니 조심...! 칼국수 면이 잘게 끊어져 있어서 먹기는 편한데, 얇은 면이라 씹는 느낌이 강하진 않다. 그래도 한그릇 다 먹고 나면 배부른....... 팥죽의 농..